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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타트업파크 리모델링 

현상설계

2023

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프로젝트기간 
2023.10       
증축면적   1,388.43㎡            

용도   업무시설         
규모
   지상2~3층         
구조
   일반철골조         
외부마감
   테라코타 타일, 유글라스          
내부마감
  스타코미장, 칼라강판          
설계   ​윤경숙, 차주협, 김다은, 양진현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역사를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첫 인상은 특별했습니다. 웅장함 그 자체였습니다. 거대한 스케일, 그 앞에서 작아지는 기분마져 들었습니다. 조형성이 깃든 그 거대함 속에서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모두 알만한 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 했으니 보통 내공으로는 느끼기 어렵겠죠. 원래 버스환승센터가 함께 계획되었는데 잘 활용되지 않았나봅니다.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용도를 바꿔서 운영하려 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던졌던 화두가 있습니다. 사실, 평소에 건물들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묻는 이슈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러운 끼어듬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는 증축과 리모델링이 건축 공모의 주를 이룰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기존 건물에 대한 건축의 제스쳐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까? 여전히 답을 찾으려 애쓰고 있고 뭐가 맞다고 얘기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를 통해 우리가 타협한 적절한 스탠스는 "여기가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부분이야!"라고 대놓고 드러내는 모양새입니다. 너무 튀지 않은 선에서 말이죠

​중요하게 생각했던 또 다른 개념은 '순환과 소통'입니다. 기존 자동차 경사로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보행할 수 있는 접근로로 계획했습니다. 또한 발주처에서 제안한 증축 범위를 조금 다르게 해석하여 스타트업 내부 공간을 순활할 수 있는 산책로와 연결시켰습니다. 업무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외부로 나올 수 있는 테라스로 이해해도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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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끼어듬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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